대전시립무용단'청춘춤꾼들의 무대-사랑'
장소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
일시 : 2013.02.14 ~ 2013.02.15
오후 7시30분
1. 바람이 분다
○ 안 무 : 김임중
○ 출 연 : 김임중, 이지영
○ 내 용 : 당신이 왔다 / 그리고
당신이 떠났다.
그래도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분다.....
○ 작품의도 : 나를 지나간 내가 지나간 세상 모든 것들에게
잘 지내냐고 묻고 싶어서
당신을 만난거겠지....
잘지내나요 당신
만남, 헤어짐 그리고 또 다시 만남
시간이 흐르고 계절은 바뀌어도
바람은 분다...
2. Tres tipos de pelicula (스페인어: 세 가지 필름)
○ 안 무 : 이주희
○ 출 연 : 이주희, 김상진
○ 내 용 : 세 가지 필름은 ‘사랑에 관한 세 가지 이야기’ 의미한다. 동시대 사회 속에 살아가는 우리는 각자가 처한 상황, 사고들이 각기 다르다. 인간이 태어나면서부터 부모로부터 받는 무조건적인 사랑: 아가페(Agape), 삶을 살아가며 이성을 만나 만들어 가는 사랑: 에로스(Eros), 삶의 동지이며 정신적 버팀목인 우정의 사랑: 플라토닉(Platonic)
사랑에 관한 세 가지의 필름이 결국엔 하나의 소통으로 이어진다. 사람들 사이의 소통에 관한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태로 풀어보려 한다.
3. 사람, 사람, 사랑
○ 안무 : 장혜주
○ 출연 : 장혜주, 최원석
○ 내용 : 아침에 눈을 떠 처음 생각나는 사람.
좋은 것을 대할 때면 함께 나누고 싶은 사람
힘들어 지칠 때 위로받고 싶은 사람.
실수도 따뜻이 안아줄 거라 믿는 사람.
그런 사람이 나이기를....
4. 바람의 여행
○ 안무 : 옹영신
○ 출연 : 민병주, 김성욱
○ 내용 : 사람이 살아가는 의미는 무엇일까?
개개인의 삶의 가치에 따라 그 의미는 달라질 수 있다.
사랑, 성공, 물질, 개인적 이상의 성취,
그것이 인간과 인간 간의 사랑이든, 삶의 순항이든,
그 어떤 것에서도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대개의 삶은 어떤 목표를 향한 끊임없는 전진이다.
각기 다른 자아의 숫자만큼 다양한 가치의 기준이 존재하며
우리 모두는 자신이 품은 이상을 향해 소망하며 달려 나아가는 삶을 살 고 있다.
이상(ideal)을 획득하기 위한 인간의 처절한 노력은
때로는 인간의 삶을 가능하게 하는 힘이 되기도 하고
그 자체가 삶이 되기도 하며
누군가에게는 샤머니즘적 소망이 되기도
때로는 소명이라는 의지적 결정체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인간의 밑바닥 저 수심 너머에서 이 이상을 찾게 하는 근원,
그 근원의 원동력을 역동하게 하는 에너지는 무엇인가?
그것은 “사랑”에서부터 출발하는 것이 아닐까?
그대에게 사랑은 무엇인가?
사람은 무엇으로 성장하는가?
나에게 사랑은 바람에서 길을 찾고, 사랑 그 근원으로 씨뿌려 여행함이 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