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 중심’이 아닌 ‘과정 중심’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차세대안무가클래스>
차세대 안무가를 위한 인큐베이팅 프로젝트 <차세대안무가클래스>가 쇼케이스를 약 한달 앞두고 있다. 지난 5월 참가자 오디션과 6월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7월부터 본격적인 클래스와 워크숍이 시작되었고, 내년 1월말 쇼케이스로 이어지는 7개월이 넘는 시간을 13명의 안무가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차세대 안무가들에게 최적화된 커리큘럼
-3가지 영역으로 나뉘어 짜여진 클래스
학교 교육이나 일반 예술교육 아카데미와 차별화된, 차세대 안무가에게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설계하기 위해 전년도 <차세대안무가클래스>의 리뷰 작업과 커리큘럼 리서치에 상당부분 공을 들였고, 참가자/예술감독/운영진의 긴밀한 소통을 위해 월 1-2회 ‘피드백 세션’을 가지면서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 교환 및 각자의 창작적 고민을 나누며 진행해왔다.
작년 프로젝트 리뷰 단계에서 주로 제기되었던 의견은 여러 가지의 짧은 클래스를 나열식으로 구성하기 보다는 핵심이 될만한 클래스를 긴 호흡으로 구성하고 각 과목들에 나름의 연계성을 부여하자는 것, 그리고 월 1회씩 열리는 안무가들의 프리젠테이션에 참석하는 멘토 그룹 구성원을 일관되게 유지하자는 것 등이었다. 주된 보완사항을 반영하여 커리큘럼의 틀을 갖추고 출발한 클래스는 12월초에 종강하였고, 12월 중순 오픈스튜디오를 거쳐 내년 1월말 쇼케이스를 앞두고 있는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