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4-25]대전시립무용단 제55회 정기공연



 
대전시립무용단 제55회 정기공연'다섯 그리고 하나2'
 
장소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
일시 : 5월24일(금) 오후 7시30분
         5월25일(토) 오후 5시
문의: 042-610-2282~5 
 
 
-공연의도

우리고장의 풍습과 설화 그리고 인물과 환경의 풍광 속에서 얻은 소재로 대전의 뿌리부터 미래까지를 최상급 춤 예술무대로 형상화하는 작업이다. 대전문화의 정체성을 세우는 ‘다섯 그리고 하나Ⅰ’에 이어 ‘다섯 그리고 하나Ⅱ’ 공연이 마무리되면 <大田十舞>가 완성되어 진다.
정은혜 예술감독이 부임하여 새롭게 창작 안무한 작품들로 우리 춤 문화의 정체성과 높은 예술성을 확인시키며 세계에 한류를 일으킬 수 있는 최고의 콘텐츠가 될 것이다.
 
 
-작품개요

‘다섯 그리고 하나2’는 구태의연한 우리 춤에서 벗어나 우리 춤을 세계화 할 수 있는 새로운 창작 춤으로 구성된다. 전통을 이어가고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창조해가는 대전춤!! 과학과 예술이 함께하는 대전의 문화를 춤으로 응집, 발화하고 시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는 작업이다. 다섯은 대전 소재의 춤이고 하나는 이미 세계의 춤으로 알려진 우리 춤이다. 쉬우면서 가볍지 않고 외형미를 추구하면서도 내적인 미를 도외시하지 않는 한국의 춤으로 우리고장에 대한 고찰과 학습, 소개를 춤으로 보게 한다.
 
1. 한밭북춤(테크노북춤) 주제: 창조와 번영
천문과학과 북 예술의 만남이다. 대전은 과학의 도시이므로 천문과학을 북 예술로 승화시켜 대전의 이미지를 새롭게 만든다. 즉, 천문과학자들이 우주의 생태와 별의 움직임을 관측하고 미래로 향하는 몸짓은 멋진 북 퍼포먼스로 완성된다.

2. 갑천의 그리움(주제: 그리움)
계룡산에서 발원하여 한밭을 가로질러 적시고 금강으로 흐르는 내 갑천!! 전해오는 설화를 보면 갑옷을 입은 병사가 천에 갑옷을 씻었다는 설이 있어 갑천이 되었다고 한다. 또 하나는 갑천변 안년골 윗마을에 홀로 노모를 극진히 봉양하는 ‘향이’라는 처자가 살고 있었는데 보름달이 뜨는 밤이면 강가에 나가 님을 그리는 마음을 띄울, 짚, 싸릿대 등으로 배모양을 만들어 강가에 띄우면서 소원을 빌었다고 한다. 갑천은 선사시대부터 인류들의 삶의 터전이 되어왔음이 최근 일련의 유적조사들에서 확인되고 있다. 우리 고장 대전은 갑천변을 중심으로 농경문화가 발달하면서 마을단위 촌락이 형성되어 마을마다 고유의 풍습과 설화가 함께 전해 내려오고 있다. 그중 대전의 젖줄인 갑천의 수신에게 고장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제례가 있었다. 띄배 소원빌기는 원래 삼국시대부터 갑천변을 중심으로 이어져 내려오던 「띄배놀이」를 바탕으로 구전되어오던 풍습이다.
이제는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기억 저편의 이야기로 잊혀져가고 있는 듯 아쉬움을 더하고 있지 만 아름다운 동심을 종이배에 담아 강가에 띄우면서 소박한 소원이 이루어지길 비는 행사로 변하여 현재에도 행해지고 있다.
갑천의 낭만을 노래하는 추상적 이미지의 춤이다.
 
3.계족산 연가 (주제:사랑)
계족산에는 산성이 3Km 정도 축조 되어있는데 백제와 신라의 격전지로 유명하다. 이곳 백제와 신라의 격전지에서 백제의 남자 서동과 신라의 여자 선화공주의 만남을 추정하여 본다.
어느 봄날 한 여인과 한 사나이가 운명적인 만남을 갖는다. 선화공주와 서동이다. 신라의 선화공주가 미모의 공주라는 소문을 들은 백제의 서동은 신라의 수도로 몰래 와서 아이들에게 마를 나누어주며 환심을 사는 한편, 선화공주가 자신과 더불어 은밀히 접촉하고 있다는 내용의 모략적인 동요(서동요)를 지어서 아이들에게 부르게 한 결과 선화공주는 부왕의 노여움을 사서 왕궁에서 쫓겨나는 신세가 된다. 서동은 자신이 가는 길까지 호위해 준다고 하며 실은 자신이 그 노래를 퍼뜨려 선화공주를 귀향가게 한 본인임을 밝힌다. 선화공주의 아픔은 핏물지고 눈물이 강물 된다. 한을 실은 산성은 우뚝하고 여인의 눈물 실은 강물은 절절한데 역사 속에 잠들고 휘돌아 솟구치는 서동의 마음은 미안함과 사랑으로 바다도 되고 하늘도 된다. 이렇게 운명적인 만남은 영원히 후손에게까지 전해지는 사랑으로 그들의 불꽃같은 사랑과 춤은 아련하게 우리의 마음을 적신다. 선화공주는 처음에 마음의 변화를 겪지만 끝내 서동의 모습과 마음에 반해 서동을 사랑 하게 된다.
 
4.한밭 규수춤(주제: 신명)
물오른 처녀들이 하나, 둘.. 한밭 벌에 봄나들이를 나온다. 박제된 춤이 아니라 생명력 넘치는 생동감으로 멋과 흥의 결정체이다. 한밭규수들의 기품을 활달하고 상큼하게 표출하여 즉흥성과 예술성을 보여준다.
봄의 향기에 가슴 두근거리는 여심은 오색 꽃잎들처럼 피어나 출렁이고, 봄바람에 날리는 펄럭이는 황홀한 치마와 맑은 눈망울은 도라지꽃 바구니 가득히 채우고 한밭들판 달려간다.
오! 규수여 규수여!! 아름다운 그대여!
온갖 색색의 의상이 꽃송이들처럼 무대를 아름답게 수놓으며 동작의 극치를 보여주는 점에서 일반 시민들에게 특히 사랑을 받는 춤이 될 것이다. 한밭여인들의 맵씨와 한국 춤의 멋을 보여주는 춤은 빠른 속도로 흥을 풀어내어 신명의 절정에 이른다.
 
5.대전양반춤(주제:해학)
대전 사람은 양반이라 한다. 대전은 국학의 중심지로 동춘당 송준길, 우암 송시열, 제월당 송규렴 등 조선시대 대학자들의 본산으로서 충청도 양반기질에 따른 풍습이 지금까지도 유명하다.
양반의 선비다움을 전통 한량춤의 기법에서 좀 더 확대하고 발전시켜 이야기가 있는 개성있고 독특한 춤으로 재조명하였다. 2009년 대전예술의 전당에서의 초연을 통해 높은 예술성과 호응을 받은 대전양반춤은 일상생활 속에 보여 지는 사대부가의 모습, 대장부들의 기상, 학자다운 면모를 춤사위 속에 예(禮)와 도(道)로 완성하여 한국인의 기상과 한밭인의 기상을 표현한다. 다른 여타의 춤과는 달리 인격수양의 수단으로 출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즉, 덕과 학문, 충절이라는 큰 주제 속에 정서순화, 인격도야, 마음의 화평과, 건강한 체력을 기르는 다양한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이 춤의 매력은 품과 격을 지닌 청아한 멋, 예와 도의 경지를 지향하는 중후한 멋 그리고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충청도의 능청거리는 여유로운 멋에 있다. 고매한 인격과 내면의 멋을 깨닫고 마음을 다스리는 춤, 즉 知心知舞가 이 춤의 주제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풍류를 극도로 절제했다가 마지막 부분에서는 사나이들의 내면에 잠재해 있는 낭만적인 끼도 살짝 보여주어 잔잔하게 웃음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양반들이 공부에 열중하고 영상은 한문서에서 과학서적으로 점차 바뀌면서6명의 양반들은 과학자로 탈바꿈 된다.
 
6. 부채춤
1954년 김백봉에 의해 만들어진 부채춤은 6.25한국전쟁 직후 우리민족에게 희망과 꿈을 주기위해 아름답고 환상적인 춤이 되었다. 솔로로 추어지다가 1968년 멕시코 올림픽에서 군무로 발전되어 세계속에 한국을 대표하는 춤으로 알려졌으며 1986년 아시안게임 식전행사를 거대한 부채춤으로 장식하여 다시 한 번 부채춤을 세계인에게 각인시켰다. 빛과 어둠, 생성과 소멸, 자연과 예술을 한국적인 문양을 통해 표현하고 민족의 번영이 이춤의 주제이다. 전반부는 이러한 전통적인 부채춤에 이어 후반부는 파격적인 현대의 부채춤으로 창작하여 획기적인 변신을 꾀한다. 과거, 현재, 미래를 관통시키며 환상의 부채춤이 될 것이다.




이상댄스의 주인은 바로 여러분들입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열린 공간, 아름다운 춤세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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