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임이조와 함께하는 우리춤 읽기 시즌3 - 향연




임이조와 함께하는 우리춤 읽기 시즌3 - 향연

장소 : 한국문화의 집 KOUS 
기간 : 2013년 11월 8일 금요일 오후 8시

주최: (사)한국전통춤연구회
주관: (주)에스아이 컬쳐뷰
문의: 02-722-1477, 070-4699-4926 


임이조와 함께하는 우리춤 읽기 시즌3
향 연 
2013 사단법인 한국전통춤연구회 정기공연 
 

너그러운 가을의 품에서 본 회의 해설이 있는 우리춤 공연 레파토리 “임이조의 우리춤 읽기”의 세 번째 마당을 열게 됨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바쁘신 중에도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신 관객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임이조의 우리춤 읽기”는 지난 2007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첫 선을 보이며 전석 매진을 기록, 전통춤 공연으로서는 드문 흥행 기록을 남긴 바 있습니다. 2010년에는 서울 남산국악당으로 자리를 옮겨 보다 친밀하고 가까운 호흡으로 단란한 공연을 연출, 매진 기록은 물론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습니다. 

<향연>이라 이름 붙인 오늘 공연은 관객 여러분들께 푸짐한 한 상을 대접하듯 우리 전통춤의 진수만을 모아 선보이는 자리입니다. 특히 이매방 류(流) 정통 승무를 비롯해 한량무, 교방살풀이춤, 화선무, 흥풀이춤 등 임이조 류로서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저 임이조의 대표작에 알기 쉬운 해설을 곁들여 공연하고자 합니다.  

이번 공연을 위해 멀리 해외에서부터 전국 각지에 흩어져 올곧이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활동 중임에도 부족한 선생의 공연에 두 팔 걷어붙이고 달려 와준 고마운 제자들과 산조춤으로 뜻깊은 보은의 무대를 마련해 준 본회 어머니 회원들께 고마움을 느끼며, 선뜻 출연을 결정해준 류인상 선생 이하 악사들과 젊은 명창 강효주 선생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노고와 정성이 베어있는 만큼, 이곳 한국문화의집까지 발걸음을 옮겨주신 관객 여러분들께서도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로 격려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끝으로 이 자리가 있기까지 항상 (사)한국전통춤연구회를 응원하고 지지해주신 회원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모쪼록 즐거운 관람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013년 가을, 仙雲 임이조 

 
1. 승무|임이조 강만보 전진희 유경진 박민준 이석원 임주미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이매방류 승무는 대삼(大衫)과 소삼(大衫)의 대비가 뚜렷하고 긴 장삼이 그려내는 직선과 곡선의 형상은 웅장하고도 힘이 넘친다. 고고하고 단아한 정중동(靜中動)의 춤사위로 전통춤 가운데 가장 전형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특히 힘과 신명이 뛰어난 춤사위, 굽히고 돌리는 연풍대(燕風臺)와 호화로운 장삼놀음, 춤의 경건함을 밟아가는 듯 매서운 발 디딤새, 그리고 가슴을 울리고 영혼마저 뒤엎어 버릴 듯 세차고 풍요하면서도 멋들어진 북가락은 보는 이 모두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예의 경지를 보여주는 춤으로 우리나라 민속춤의 정수(精髓)라 할 수 있다.
 

2. 화선무|김승애 엄선민 박영혜 이선희 유경진 임현지 

기본춤을 바탕으로 짜인 즉흥적인 춤으로 허튼가락의 음악에 맞추어 추는 춤이며, 꽃 花, 부채 扇자를 넣어서 花扇舞라고 제목을 붙였다. 임이조 선생이 전통춤 사위를 엮어서 만든 창작춤으로, 1978년 처음으로 무대에 올려졌다. 
 

3. 산조춤|본회 어머니 회원: 장순복, 민영자, 최화원 

부채나 수건 등 일체의 소품 없이 조짜임이 있는 산조 음악에 맞추어 즉흥적으로 추는 춤이다. 산조는 19세기 말경, 남도 무속음악인 시나위 가락을 모방해 지어졌는데, 일제 강점기에 전성기를 누리며 해방 후 여러 유파로 갈라지면서 폭발적으로 발전한 음악이다. ‘판소리의 기악판’이라 할 만큼 음악적 내용과 형식이 판소리와 닮았으나 느린 장단에서 빠른 장단으로 진행되는 틀(진양조-중모리-중중모리-자진모리)을 가지고 있다. 

 

6. 허튼춤|최효선 김일지 김미복 오정희 고유미 박미나 
모든 전통춤 움직임의 근간을 이루는 기본춤으로 입춤이라고도 불리며 예전 권번(券番)의 춤 학습에서 가장 중요시 되던 춤이다. 이 춤의 춤사위는 전통춤의 기본적 움직임 위주로 짜여 있으며, 굿거리, 자진모리 등 가장 기본이 되는 장단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흥풀이춤의 일종인 허튼춤은 흥과 멋이 춤의 주체이며, 분위기에 따라 흥과 멋을 조율하면서 출 수 있는 즉흥성을 발휘한다. 특별한 춤옷이나 소도구가 필요치 않으며 장소에 따라 또는 분위기에 따라 얼마든지 춤의 전후순서를 바꾸어 출 수 있는 점이 이 춤의 장점이다.
 

5. 교방살풀이춤|전진희 조경아 양미애 신은희 손미정 최은규 

임이조의 교방살풀이춤은 1978년에 초연되었으며, 우리가 흔히 보던 한의 정서와 연관 지어지는 살풀이춤과는 다른 느낌의 춤으로 여성의 품위와 격조있는 분위기를 표현하였으며 교태미를 섬세하게 표현하고자 발디딤새가 정교하여 음악과 어우러졌을 때 박자 사이로 왕래하는 묘미를 엿볼 수 있다.
 

4. 한량무|강만보 김태호 박민준 임현종 이석원 

한량무는 남사당패 공연에서 연희되었던 극 형식의 춤으로, 풍류를 즐기는 한량의 멋스런 모습을 묘사한 남성 춤의 백미이다. 임이조의 한량무의 특징인 자연스럽게 가락과 어우러지는 어깨춤은 보는 이로 하여금 흥을 유발하며 그의 섬세한 발디딤은 몰입의 극치를 표현 한다고 할 수 있다. 한량은 서민의 의식 속에 잠재된 자기의 반영이라고 할 만큼 한(恨)과 흥(興)의 이미지를 복합적으로 나타내는 인물로, 춤의 명칭에서 그 이미지와 춤사위가 완전히 부합되는 형태를 보이고 있어 한층 흥을 더한다.
 

7. 살풀이춤|김일지 김미복 오정희 허은영 유경진 김한나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이매방류 살풀이춤은 고도로 다듬어진 전형적인 기방예술로써 한(恨)과 신명(神明)을 동시에 지닌 신비한 느낌을 주는 춤이다. 특히, 정적미(靜寂美)의 단아한 멋과 함께 정(情)과 한이 서린 비장미가 몸에 스며 있다. 특징은 맺고 풀어냄이 기본이 되면서 춤사위 하나하나, 손끝에서 발끝까지 에너지가 표출된다. 그리고 동작의 연결은 전혀 무리가 없는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대삼소삼(大衫小杉)의 구분이 분명하여, 그 강약의 흐름 속에서 맺고 푸는 데에 이 춤의 품격이 있다.
 

8. 즉흥무|임이조(소리: 경기민요 강효주)

미리 계획하지 않고 감흥에 사로잡혀 그 자리에서 즉흥적으로 추는 춤을 말한다. 약식에 구애됨 없이 자유자재로 출 수 있어 춤추는 사람의 예술적 자질을 평가하는 춤으로 일컬어 지기도 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임이조 선생이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이며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수석 단원인 강효주의 소리에 맞춰 맛깔스런 즉흥무를 선보인다. 
 

9. 무당춤|전 출연진 

2006년 9월, 뉴욕시티센터 Fall for Dance Festival의 개막작으로 세계 초연된 <하늘과 땅>을 작은 무대로 재구성하여 공연한다. 3,000여 명 관객의 큰 환호와 관심으로 주목 받으며 진정한 한국의 멋과 흥을 보여준 <하늘과 땅>은 동양철학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하늘과 땅, 그리고 사람에 나타난 한국인의 정서를 그린 작품으로, 세련된 한국적인 색채와 웅장하고 화려함이 돋보이는 춤사위로 한국적이면서 동시에 현대적인 느낌을 주는 작품이다.
 

특별출연|경기민요 강효주 
악사|장구 류인상, 아쟁 윤서경, 대금 이영섭, 피리 이호진, 해금 신현석




이상댄스의 주인은 바로 여러분들입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열린 공간, 아름다운 춤세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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