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자료] 유아 발레를 배우면

 

 

발레교육은 골격이 형성되기 시작하는 시기에 시작하면 유연하고 곧은 몸매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안짱다리나 O자형 다리, 척추교정을 위해서 발레를 시키는 엄마들이 많은 것은 발레를 배움으로써 바로 자세교정이 되기 때문이다.서서 하는 스탠드 포지션은 평형감각을 길러 주고 팔의 움직임과 유연성을 길러 주며, 양손으로 바를 잡고 하는 무릎펴기와 굽히기 훈련은 예쁘고 곧은 다리를 만드는 효과가 있다. 또한 전후좌우로 움직이는 동작은 방향감각과 간감각을 발달시킨다. 운동량이 많은 아이라 하더라도 허벅지 안쪽이나 팔 뒤쪽 등의 근육은 쓰지 않는데, 스트레칭 훈련이 필수적인 발레에서는 보통 때 사용하지 않는 근육도 모두 사용하게 되기 때문에 전신운동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한다.
따라서 비만아가 많아진 요즘, 운동효과를 겸해서 보내는 부모도 꽤 있다.
그렇다고 발레를 몸 만들기 교육으로만 생각하는 건 곤란하다. 발레는 음악에 맞추어 몸으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춤이기 때문에 음악에 전혀 흥미가 없던 아이들도 발레를 배우면서 음악을 좋아하게 되는 예가 많다.
음악에 맞춰 동작을 하면서 음악적 감각이나 리듬감을 키워 주기도 하며, 직접 표현해 봄으로써 표현력과 창의력도 길러 준다.

 

 

 

성장기 아이들의 바른 자세, 예절, 신체 교정, 균형감각과 근력의 발달로 사춘기 이후의 각종 전문운동의 좋은 기초가 되며, 예술적 감각을 자연스럽게 습득시킵니다. 기초과정 정도는 모든 어린이들이 거치는 것이 좋습니다.

 

(99년 10월호 라벨르)